하이파는 이스라엘의 도시 풍경 속에서도 아주 독특한 곳입니다. 산 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한 쪽 끝에는 카르멜 삼림이 그리고 다른 쪽 끝에는 지중해 해변이 있습니다. 하이파는 그곳에 나란히 공존하고 있는 이슬람교인들, 유대인들 및 기독교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로, 또한 바하이 신앙의 세계적 중심지입니다. 여기서 하는 사이클링은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쉬울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보통 따라가는 길은 갈멜산(Mt. Carmel)의 꼭대기에서 출발해 바다 쪽으로 서서히 내려가지만, 더 많은 도전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른 방향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제일 큰 드루즈파 공동체(Druze community)인 달리아 엘 카르멜(Daliat El Carmel)에서 하루를 시작해 보십시오. 달리아(Dalia)에는 (현지인들이 부르는 그곳 이름입니다) 커다란 노천 시장이 있고 드루즈식 및 아랍식 요리를 파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카르멜 산을 끼고 나있는 도로를 따라가면 하이파로 데려다 줍니다. 하이파 대학교의 키가 큰 탑을 지나가게 되는데, 그곳에 헥트 고고학 박물관(Hecht Archeology Museum)이 위치합니다. 그곳에서 하이파의 첫 번째 시장 이름을 따서 명명한 “아바 허쉬(Aba Hushi)”로를 따라 내려가십시오.
카바비르(Kababir) 구역으로 가는 호레브 센터(Horev Center)를 지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사이드나 마흐무드 모스크(Saydna Machmud Mosque)를 방문하고 계속해서 카르멜 센터(Carmel Center)로 가십시오. 여기서 눈을 끄는 몇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에 자물쇠를 채워 놓고 천천히 걸어 내려가 하이파 동물원(Haifa Zoo), 카츠 미술 박물관(Katz Museum of Art), 및 티코틴 일본 미술 박물관(Tikotin Museumof Japanese Art)을 둘러 보십시오. 이것들 근처에는 어디나 각종 구색이 다양하게 갖추어진 상점들, 카페들, 및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바하이 정원(Baha'i Gardens)과 월드 센터(World Center)로 데려다 주는 야페노프로(Yafe Nof Road)를 따라가십시오. 그리고 나서 바하이 신앙의 창시자인 밥 알라 능(Mausoleum of Bab Alla)으로 가는 하치아누로( HaTsionut Road)를 따라가십시오. 이 정원들은 놀랄 만큼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하이파라는 이 도시를 잊을 수 없게끔 특별한 방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바하이 정원을 떠나서는 힐레가(Hillel Street)로 가는 하치아누로를 계속 따라가십시오. 이곳에서 유서 깊은 하이파시의 심장부였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젊은이들을 끌어 당기는 하다르(Hadar)로 들어가십시오. 1920년대부터 석조 건물들이 늘어선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를 천천히 거니십시오. 계속해서 발푸(Balfur)가로 내려 가셔서 종전의 테크니온(Technion) 건물 자리에 위치한 국립 과학 기술 및 우주 박물관(National Museum of Science Technology and Space)으로 가십시오. 근처 페브즈너가(Phebzner Street)의 끝에서 또한 하이파 극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 아래의 발푸가로 내려가면, 번잡한 헤르첼가(Hertzel Street)에 도달하게 되는데, 하이파의 과일 야채 시장인 슈크(Shuk) 바로 위에는, 의류 및 신발 가게들이 가득합니다.
와디 니스나스(Wadi Nisnas)의 꼭대기까지 헤르첼가를 따라가십시오. 자전거에서 내려 이 독특한 구역을 구경하기 위해 시간을 내십시오. 이곳은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이 같은 거리에 함께 살고 있는 구역으로, 3가지 주요 종교의 축일을 경축하는 축제가 해마다 열립니다. 거리는 매년 한 번씩 새롭게 단장되는 공공 미술품들로 장식됩니다. 와디 니스나스에도 역시 조그마하지만 다채로운 시장과 각종 구색이 다양하게 갖추어진 음식 매점들이 있습니다.
와디 니스나스를 구경한 후에는 하게펜가(HaGefen street)를 택해 게르만 성전기사단이 정착했던 곳인 게르만 콜로니(German Colony)로 가십시오. 원래 지난 세기의 전환기에 게르만 성전기사단(German Templers)이 건설했던 콜로니의 장려한 건물들에 오늘날에는 화랑들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고 또한 쾌적한 분위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랴트 엘리제(Kiryat Eliezer)에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하게펜가를 달리십시오. 번잡한 큰길을 건너 원래 1930년에 건설된 호젓한 해변 구역인 바트 갈림(Bat Galim)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가십시오. 넓은 길에 그늘을 이루는 가로수들이 아직 여기에 서있으며, 그 가로수 길은 해변가와 널빤지를 깐 산책로까지 뻗어 있습니다. 남쪽 해변을 끼고 나있는 작은 도로를 따라 가는 것으로 자전거 타기를 끝내십시오. 이 도로는 해양연구센터를 지나 하이파의 모든 모래 해변을 따라 뻗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