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께서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곳에 가까이 왔더라” (요한복음 6:23)
신약에 따르면, 예수님은 티베리아에 방문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티베리아가 예수님께 나아온 것은 분명합니다. 티베리아를 언급한(3번) 유일한 복음서인 요한복음은 유월절에 거대한 인파가 갈릴리 호수 “먼 물가”에 있던 예수님께 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소년의 점심이었던 오병이어로 사람들을 전부 먹이셨습니다.
이 기적적인 이야기는 여러 가지 형태로 복음서에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요한만이 다음날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티베리아에서 온 배들”이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곳 가까운 곳에 도착하여 예수님을 찾았으나 허사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부들은 마침내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을 만나, 육체를 위한 음식과 영혼을 위한 음식의 차이에 대해 중요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여라.”(요한복음6:26-27).
예수님께서 티베리아에 방문하시지 않은 이유를 기록한 복음서는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곳에 가지 않으신 이유는 이 도시가 로마의 이교도가 성행하는 도시였을 뿐 아니라 주요 도시보다는 가버나움이나 뱃세다, 고라신, 나인 같은 유대 마을에서 설교와 치유를 하시기 위해 갈릴리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들은 예수님께서 사실은 티베리아를 들르셨다고 합니다. 요한복음 21장 25절은 “예수님의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굴된 고고학의 증거에 따르면 유대사회였던 티베리아가 기독교적 요소를 가진 것이 분명하고, 선조가 예수님께 들었던 메시지를 전파한 것이 분명합니다. 최근 발굴된 교회의 흥미로운 점은 유대 마을 중앙에 위치해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점입니다.
화려한 바닥은 기하학적인 문양과 십자가로 장식되어 있고, “주여, 우리 영혼을 지켜주시고…” 같은 문구와 함께 교회에 기여한 사람들의 명단을 고대 그리스어로 새겨 넣었습니다. 이들 옆에는 십자가 메달이 있습니다. 그리스어 알파와 오메가도 등장합니다. 이것은 그리스 알파벳의 첫 글자와 끝 글자로, 요한계시록 22장 13절 “나는 알파요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를 떠올리게 만듭니다(요한계시록에 두 번 더 언급됩니다).